춘향제에 ‘남원형 K-뷰티’ 입힌다…글로컬 뷰티 페스티벌 개막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이 남원시 전략 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뷰티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96회 춘향제 기간 남원 예촌과 광한루원 일원에서 ‘남원 글로컬 K-뷰티 페스티벌’을 연다.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 화장품·바이오 기업을 앞세워 관광과 연계한 남원형 K-뷰티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석대 RISE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2026년 글로컬대학 대학상생사업의 시·군 현안 해결과제인 ‘남원형 글로컬 K-뷰티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남원이 가진 화장품 기업과 바이오 산업 기반을 발판 삼아 뷰티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에 실질적인 수익 구조를 심는 것이 목표다.
행사 기간을 춘향제와 맞물리게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춘향제를 찾는 대규모 관광객을 남원의 뷰티 산업 콘텐츠로 끌어들여 지역 소상공인과 관련 기업 매출을 늘리고, 남원 뷰티 브랜드의 인지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램 구성도 관광과 산업을 함께 겨냥했다. 지역 뷰티 기업의 제품력을 알리는 전시·홍보 부스를 마련해 남원에서 생산되는 화장품과 바이오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글로컬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K-뷰티를 직접 경험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체험 콘텐츠는 메이크업과 헤어·네일, 퍼스널 컬러 진단은 물론 키즈·맨즈 뷰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도록 구성했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이 달라진 모습을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등 현장 포토존도 운영해 참여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체험과 전시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서 남원이 가진 산업적 자산과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둔화 등 남원이 마주한 현안을 뷰티 산업이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풀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와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솔로몬 리빙랩 프로젝트’의 핵심 모델”이라며 “남원의 뷰티 산업이 축제용 부가 콘텐츠를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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