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가 올해 ‘기부와 나눔’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러너들을 끌어모은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기부 아이콘 아티스트 션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런 온라인 9.6km 챌린지’를 운영하고 오는 5월 2일 남원 현장에서 오프라인 레이스를 연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완주와 오프라인 참여를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챌린지를 완주하고 별도 신청을 마친 선착순 96팀(192명)은 션과 함께 남원 도심을 달리는 피날레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는 2인 1팀 방식으로 운영돼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특징이다. 기록 경쟁보다는 동행과 참여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기존 러닝 행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남원시는 행사 당일 의료진과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참가자 건강 상태 점검을 통해 무리한 레이스를 방지하는 등 안전 중심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참가자 혜택도 마련됐다. 온라인 챌린지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지역 생산품으로 구성된 ‘시크릿 박스’가 제공되며, 한옥 숙박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비 일부는 취약계층 지원에 쓰여 춘향제의 핵심 가치인 ‘사랑’을 실천하는 데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기부 상징인 션과 전국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레이스는 춘향제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